문화일반

개발부터 인재 육성까지 영상문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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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상위원회 출범식이 16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최문순 지사, 김동일 도의장,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방은진 강원영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강원영상위원회 출범식

문화재단 영상지원팀 개편

제작 지원 등 체계적 추진

천혜의 자연을 보유한 강원도가 영상산업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강원문화재단(이사장:김성환) 부설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방은진)가 16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강원영상위원회 사업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와 개회사, 격려사, 현판 전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영화 '왕의 남자'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이장호 한국영상위원회 위원장, 이춘연 한국영화인회의 이사장, 정지영 영화감독 등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환 이사장은 “강원영상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출범할 수 있게 돼 기쁘며 앞으로 영화 기획·개발 및 인재육성을 통해 지역의 영상문화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최문순 지사는 “좋은 영화가 제작될 수 있도록 방은진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위원이 많이 힘써주시고, 도에서도 충실히 돕겠다”고 격려했다.

강원영상위원회는 강원문화재단 영상지원팀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앞으로 한류 영상물 유치와 영상 제작 지원을 위한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강원영상위원에는 '조작된 도시'의 박광현 감독과 조창호 감독, 최광희 영화평론가, 서정수 한림성심대 영상콘텐츠학과 교수 등 총 10명의 영상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김동일 도의장, 이재한 도예총회장, 황효창 전 강원민예총회장 등 문화예술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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