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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전석 매진 연극 `하녀' 8일부터 앙코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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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청년플랫폼 청년마을

◇연극 '하녀'

태생적인 계급과 자본의 구조에서 파멸돼가는 하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극단 노뜰(대표:원영오)의 낭만비극 '하녀' 공연이 8일부터 원주 청년플랫폼 청년마을에서 선을 보인다.

지난해 후용페스티벌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 공연에 대한 지속적인 공연 문의와 재공연 요청으로 마련되는 무대다. '하녀'는 프랑스의 작가 장 주네(Jean Genet)의 동명 소설을 재창작한 것으로 원작은 1930년대 프랑스에서 일어난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연극은 높은 신분의 주인을 시기하면서도 동경하는 두 하녀를 통해 태생부터 사회가 정해놓은 계급을 부정하면서도 복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현실감 있게 전달한다. 초연 당시보다 더욱 견고화된 인물의 심리 변화와 내적 고통을 부각시킨 원영오 연출의 미장센이 압권이다.

한편 9일, 17일 공연 후에는 극단 노뜰의 예술가와 지역 청년문화기획자·청년예술가들이 문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문화로 Go!군분투 청춘기'도 진행된다. 티켓은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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