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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클래식 인재들이 모여 만드는 꿈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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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음악학교가 미국, 독일, 캐나다,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 118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음악학교 오늘 열려

전 세계 클래식 인재들이 평창에 모여 클래식의 미래를 그린다.

제14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음악학교가 미국, 독일, 캐나다,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 118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음악학교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로 이뤄진 '개별악기 프로그램'과 현악4중주단이 참가할 수 있는 '실내악단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클래식 연주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주들이 대거 입학해 눈길을 끈다. 모스크바 오이스트라흐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이수빈을 비롯해 2016년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혁, 카사도 국제 첼로 콩쿠르 1위 쓰하오허 등이 입학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가르치게 될 세계 정상급 교수진은 31명으로 교수 1인당 평균 학생 수 비율은 3.8명이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교수진은 피아니스트 스티븐 코바체비치, 로렌스 레써 뉴잉글랜드 음악원 명예교수 등이다.

스티븐 코바체비치는 “정경화 감독과의 인연으로 음악학교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세계적으로 촉망받고 있는 젊은 연주가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평창대관령음악제 기간 동안 학생들의 향상된 실력은 '떠오르는 연주자 시리즈', '학생 음악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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