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G-200 특별기획 이제는 문화올림픽이다]전세계 예술인들 `올림픽 붐업'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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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完) 남은 200일 로드맵

◇문화올림픽 콘셉트와 로드맵이 지난 22일 공개됐다. 프로그램은 G-100까지 국내, 이후에는 국외 붐업에 주력하게 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강원일보DB.

G-100일까지 국내 알리기 주력

이후 전세계 중심 기획력 돋보여

개막 때까지 쉼없이 공연 이어져

“평창, 문화를 더하다.” 지난 22일 춘천 의암호 일원에서 열린 'G-200 불꽃축제'를 시작으로 문화올림픽 진행 콘셉트와 전체 구성에 대한 200여일간의 로드맵이 공개됐다. 문화올림픽 프로그램들은 G-200일(24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이르기까지 붐업뿐 아니라 올림픽 분위기를 꾸준하게 이어주고, 인도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G-200~101일 '방학·휴가 맞아 국내 올림픽 붐업 전력투구'='춘천 G-200 불꽃축제(22일)', '강릉재즈프레소(21~23일)', '강릉 얼음땡 골목문화축제(22~23일)가 문화올림픽의 서막을 알리는 예고편이었다면 G-200일인 24일 이후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다.

청년작가 9명이 참여하는 미디어아트전이 서울역 서울스퀘어에서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열린다. 청소년 체험형 미디어아트 큐브전은 24일 강릉 경포대에서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부산, 광주, 서울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또 올림픽을 주제로 한 작가 2,018명의 작품과 일반인·문학인들의 올림픽 응원글 2,018점을 담은 아트배너전 '올 커넥티드(All. Connected)'는 24일부터 한 달간 작품 제작에 들어가 9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순회전시에 들어간다.

26일 개막공연을 선보이는 '2017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아시아권에서 연이어 진행되는 올림픽을 함께 축하하는 '한·중·일 콘서트'를 비롯해 작곡가 김택수가 올림픽을 기념해 음악제에 헌정한 '평창을 위한 팡파르' 세계 초연 무대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8월3~6일),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8월11~13일), ACC월드뮤직페스티벌(8월25~26일) 등이 문화올림픽에 힘을 보탠다.

■G-100~1일 '전 세계인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려라'=G-100일 이전까지 진행된 문화프로그램들은 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국내에 올림픽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기획들이 다수 눈에 띈다. 반면 11월1일(G-100일)을 기점으로는 전 세계에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포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11월1일부터 사흘간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에서 진행되는 'G-100일 기념 국민대축제'는 올림픽 비개최 15개 시·군 축하이벤트와 서울광화문에서 개·폐회식장으로 이어지는 도보순례 등의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11월4일에는 G-100일 공식 기념행사인 'G-100일 성공기원 대축제'가 펼쳐진다.

11월3일부터는 서울숲 가족마당과 롯데콘서트홀 등에서 클래식, 재즈 등 장르별 전세계 최고예술인들이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축제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가 열리고, 주한외국공관이 영화, 문학, 음악등 자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월드 컬처 콜라주' 행사도 10월부터 두 달간 마련된다.

평창겨울음악제의 경우 미국 워싱턴 케네디센터(11월20일), 뉴욕 링컨센터(11월21일), 독일 드레스덴 알브레히츠부르크(12월13일), 오스트리아 비엔나뮤직페라인(12월15일) 등을 순회하는 스페셜 해외 순회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평창올림픽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강원편, 올림픽 캐릭터 대축제, 이스포츠페스티벌, 케이팝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들이 올림픽 개막 순간까지 쉼 없이 이어진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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