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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벗 삼아 클래식에 빠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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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관령음악제 오늘 알펜시아서 개막

오후 5시 공식 개막 선언

이어 '한중일 콘서트' 열려

내달 6일까지 연주 잇따라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하모니의 향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14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식이 26일 오후 5시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되는 이날 공식행사는 최문순 도지사의 환영사,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의 주제 및 아티스트 소개, 김동일 도의장 축사, 심재국 평창군수의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2018평창올림픽 G-200일을 기념해 특별 기획한 개막공연 '한·중·일 콘서트'가 펼쳐진다.

2018평창동계올림픽-2022베이징동계올림픽-2020도쿄하계올림픽 등 아시아권에서 이어지는 올림픽 대회를 문화올림픽으로 성공시키기 위한 바람을 담아 3개국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다솔, 노먼크리거, 신수정, 바이올리니스트 보리스 브로프친과 마유 키시마, 첼리스트 지안왕 등이 출연해 스메타나 '젊은이를 위한 론도 C장조', 쇼스타코비치 '다섯개의 소품', 생상스 '타란텔라', 아렌스키 '피아노 트리오 1번 D단조' 등을 연주한다.

정명화 예술감독은 “2년 간격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각 나라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한·중·일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3개 국가의 실력 있는 음악인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음을 알리고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동아시아의 음악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대한 러시아의 대가들(Great Russian Masters)-볼가강의 노래'를 주제로 열리는 제14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이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저명연주가 시리즈' 음악회를 펼친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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