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평창 문화올림픽 서막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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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한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 리셉션이 26일 평창 알펜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심기준 국회의원, 정만호 경제부지사, 김성근 도의회 부의장, 심재국 평창군수, 여형구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사무총장, 노재수 강원도개발공사장, 이재한 도예총회장,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하늘기자

제14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공연·리셉션 성황

한·중·일 환상의 하모니… 동아시아 음악 발전 시발점

한·중·일 대표 음악가들이 감미로운 선율로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의 시작을 알렸다.

제14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공연인 '한 ·중 ·일 콘서트'가 26일 오후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콘서트는 2018년 평창·2020년 도쿄·2022년 베이징 등 아시아에서 2년 간격으로 이어지는 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한 바람을 담아 특별히 기획된 무대로 마련됐다.

콘서트는 원주 출신 손열음과 김다솔, 노먼 크리거, 신수정 등 4명의 피아니스트가 두 대의 피아노로 스메타나의 '단악장 소나타 E단조'와 '젊은이를 위한 론도 C장조' 연주를 선보이며 경쾌하게 시작됐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다솔(한국), 첼리스트 지안왕(중국), 바이올리니스트 마유 키시마(일본) 등 한·중·일 3개국의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에 올라 아렌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1번 D단조'를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마무리하자 공연장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정명화 예술감독은 “한·중·일 콘서트는 2년 간격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세 나라를 축하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며 “동아시아권의 음악 발전에 좋은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열린 개막 리셉션에는 심기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성근 도의회 부의장, 심재국 평창군수, 여형구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사무총장, 노재수 강원도개발공사장, 이재한 도예총회장,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200일이 채 안 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세계적으로 문화올림픽으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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