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문화올림픽 달구는 뜨거운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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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공연 모습.

9월20일부터 24일까지 열려

1만여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국내 최장·최대 거리 퍼레이드 축제인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하 원주댄싱카니발)'이 9월20일부터 24일까지 원주시 일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평창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올해 원주댄싱카니발은 경연에 참가하는 인원만 1만4,000여명에 달해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대의 거리 춤판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는 따뚜 특설무대를 비롯해 원일로와 우산, 태장, 문막, 혁신도시, 중앙동 문화의 거리, 중앙동 자유시장 등 원주시 전역으로 축제 공간을 확장해 댄싱카니발, 프리댄싱페스타, 프린지 페스티벌 등 주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메인 프로그램인 '댄싱카니발'은 해외 13개국 45개팀 1,600여명을 포함해 152개팀 1만2,000여명이 참여해 스페셜팀(30명 이상)과 다이내믹팀(50명 이상)으로 부문을 나눠 경연을 치르게 된다. 사전예선·본예선에 이어 9월23, 24일 본선 경연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신설된 '프리댄싱페스타'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5~20명 단위 소규모팀이 참가하는 경연대회로, 댄싱카니발 참가팀을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모두 2,000여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프린지 페스티벌'도 대폭 강화돼 진행된다. 지난해보다 80여개팀이 늘어난 187개팀 1,500여명 참가해 뮤지컬 갈라, 재즈, 마술, 마당극, 연극, 댄스, 버스킹 등 알찬 공연들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재원 예술감독은 “지난해 6일간의 축제 기간 원주 시민, 댄싱카니발 참가자, 관람객 등 47만명이 축제를 즐겼다”며 “올해는 축제 기간과 공간이 늘어나 더 큰 문화적,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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