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원주시민만 6천여명 참여 역대 최대 규모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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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댄싱카니발 19일 개막

◇오는 19일 전야제와 함께 막을 올리는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역대 최대 규모의 시민 참여로 치러진다.

국내외 1만2,000여명 참가

소규모 참가팀 큰 폭 늘어

올해 다양한 퍼포먼스 마련

오는 19일 전야제와 함께 막을 올리는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하 댄싱카니발)'이 역대 최대 규모의 시민 참여로 치러진다.

원주문화재단은 13일 국내외 152개팀 1만2,000여명의 댄싱카니발 참가팀 가운데 읍·면·동 대표팀을 비롯해 실버·아동·군부대 등 지역 주민 참가만 46개팀 6,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100~200명 단위의 시민이 팀을 구성해 다양한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준비하거나 신설된 프리댄싱페스타에 5~20명 단위 소규모 참가팀의 신청이 몰리면서 시민 참여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20일 개막식을 통해 선보이게 될 1,000명의 시민합창단과 시립합창단, 가수 양희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수준 높은 하모니 무대를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원주와 안동지역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와 원주청소년교향악단과 원주·안동·익산지역 6090청춘합창단 400명이 22일 클래식&합창의 날 주제공연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앞서 21일 군악의 날에도 군합창단과 시립합창단, 어린이합창단 등 180명이 '민·관·군 투게더 하모니'를 타이틀로 한 무대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참여는 경연에 참가하거나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축제 운영의 한 축을 담당하는 데까지 확대되고 있다.

시민심사단이 200명 규모로 꾸려져 23, 24일 각각 100명씩 부문별 우수팀인 '스페셜 15', '파이널 15'의 심사를 맡게 된다. 총상금 1억8,000만원이 걸린 댄싱카니발 최고상의 주인공을 시민들이 직접 가리는 것이다.

이와 함께 300명으로 구성된 시민자원봉사단은 댄싱카니발에 참여하는 13개국 1,600여명 외국인을 위한 통역자원봉사 등을 펼치고, 원주청년마을 예비문화기획자들은 문화의 거리에서 청년콘퍼런스 '청년쾌락' 운영에 직접 나서게 된다.

한편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15일부터 17일까지 문막읍에서 시작되는 프린지 축제 및 사전심사를 시작으로 19일 전야제, 20~24일 본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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