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크리스마스보다 먼저 찾아온 따뜻한 감동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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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으로 재현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사진)이 지난 27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공연은 총 3막으로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오페라로,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노래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할렐루야(Halleluja)',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명곡 합창 피날레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공연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현대사회에서 상실해 가는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이 녹아 있어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주옥같은 크리스마스의 명곡들과 아름다운 캐럴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감동을 선사하고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

이명희(63·춘천시 온의동)씨는 “추운 겨울 가슴 울리는 감동적인 내용과 공연의 스케일에 놀랐다”며 “가슴 따뜻한 특별한 선물을 선사해 준 합창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공연이 끝나자 합창단에 기립 박수를 치며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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