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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한겨울 뜨겁게 달구는 퍼포먼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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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윈터 댄싱 카니발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모습. 강원일보 DB

내년 2월10~18일

원주 일원서 펼쳐져

원주를 춤의 도시로 탈바꿈시킨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하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겨울에도 이어진다.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된 '2018 원주 윈터 댄싱카니발(이하 윈터 댄싱카니발)'이 올림픽 시즌인 내년 2월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원주 일원에서 화려한 몸짓의 향연과 함께 펼쳐진다.

매년 가을 원주를 들썩이게 한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쌍둥이 축제인 만큼 '외전(外傳)' 또는 '겨울버전'이라는 평가를 능가하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주~강릉 고속철도 개통으로 원주와 베뉴도시와의 접근성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돼 올림픽 기간 전 세계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문화올림픽의 '핫스팟'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윈터 댄싱카니발은 해외 25개 팀 70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100개 팀, 5,000여명의 참가를 목표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치악체육관과 야외돔공연장 등을 활용한 경연, 프린지 페스티벌, 부대행사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축제기간에는 국내외 관광객의 유치를 위한 K-POP(케이팝) 콘서트를 비롯해 수준 높은 뮤지컬 공연은 물론 피아노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연이어 마련된다.

이재원 예술감독은 “실내에서 개최되는 댄싱카니발은 야외 무대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올림픽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문화재단은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홈페이지(www.ddcwj.com)를 통해 '윈터 댄싱카니발' 참가팀을 다음 달 31일까지 모집한다. 문의는 (033)763-9401.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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