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美 홀린 `평창의 감동' 유럽서 다시 한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평창대관령음악제 해외순회 스페셜 콘서트

◇'평창대관령음악제 해외순회 스페셜 콘서트'가 13일 독일 드레스덴 알브레흐츠베르크성, 1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뮤직페라인 브람스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달 美 워싱턴DC 케네디센터 공연 모습.

13일 독일 15일 오스트리아

정명화·손열음 등 무대 올라

평창동계올림픽 '붐업' 기대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나선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정명화·정경화)가 지난달 선보인 미국 워싱턴, 뉴욕 공연의 감동을 유럽으로 이어간다.

'평창대관령음악제 해외순회 스페셜 콘서트'가 오는 13일 독일 드레스덴 알브레흐츠베르크성, 1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뮤직페라인 브람스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와 뉴욕 링컨센터에서 현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것에 힘입어 또 한 번의 올림픽 홍보와 붐업을 위해 마련됐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정명화 예술감독을 비롯해 첼리스트 얀 보글러와 홍은선,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와 김수연, 비올리스트 라스 엔더스 톰터와 이화윤, 하피스트 아넬린 레너아츠가 연주자로 나선다.

드레스덴-모리츠버그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얀 보글러는 지난해 평창대관령음악제와 예술 교류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별 해외 콘서트에 함께하게 됐다. 이들은 윤이상의 '첼로와 하프를 위한 2중주'와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 차이콥스키의 6중주 '플로렌스의 추억'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정명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은 “동계올림픽 강국이자 클래식 음악의 메카인 유럽에서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뜻깊은 연주회”라며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올림픽 정신으로 여러 나라의 음악가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 해외순회 콘서트는 곧 열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음악을 통한 해외 홍보와 붐업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