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강원일보가 시상한 제1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자 황재형 화백과 함께하는 예술캠프가 내년 1월4일부터 10일간 박수근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회화의 조건, 복궤(覆櫃)'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캠프에서는 황재형 화백과 태백미술연구소 연구원, 이론가, 예술가 등 다양한 전문가가 강좌와 실기 등 미술현장을 실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복궤는 논어 자한(子罕) 편에서 공자가 성과를 이루려면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비유로 평지에 한 삼태기의 흙을 덮는 것과 같은 미미한 것도 자신이 노력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19세 이상 시민 또는 유·초·중·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 희망자는 박수근미술관 홈페이지(www.parksookeun.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pskm-jh@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박수근미술관 관계자는 “수강생들은 내재된 예술본능을 통해 미적체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033)480-2284·2655.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