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사철 `멜랑 코리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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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시인이 시집 '멜랑 코리 사피엔스'를 발표했다.

시집은 1~4부로 구분해 총 59편이 실렸다.

등단 3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세 번째 시집을 냈을 정도로 맹렬하게 시를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책 속의 시들은 의미의 세계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스럽게 대면하고 대결하면서 형성된다는 특징이 있다.

저자는 “머리보다 조금 나은 심장 덕분에 가슴엔 늘 상처가 피고 진다”고 했다. 박해림 시인은 “이사철 시인은 끊임없는 사물과 사물, 의식과 의식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적었다.

삼척 출신으로 삼척대 연세대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시집 '눈의 저쪽' 등이 있다. 시와소금 刊. 131쪽. 1만원.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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