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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영월서 국내 최초 '금동반가사유상'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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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녕선원지서 발굴 … 상태 양호

도 해당지역 사적지정 신청 나서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흥녕선원지(강원도기념물 제6호)에서 국내 최초로 금동반가사유상(사진)이 출토됐다.

이곳에서는 문화재청(청장:김종진)의 발굴허가를 받고 도 사업비를 지원받아 영월군과 강원문화재연구소(소장:오제환)가 지난해 11월부터 발굴 조사를 하고 있다.

도는 이번에 출토된 금동반가사유상이 높이 약 15㎝, 폭 5㎝ 크기로 조사지역 내 건물지에서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유물의 전체적인 상태는 양호하며 일반적인 반가부좌 형태를 하고 있다.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에 걸치고 오른 무릎 위에 올려놓은 오른팔로 턱을 괴어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이다. 얼굴은 원형에 가깝고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머리에는 삼면이 돌출된 삼산관을 쓰고 있다.

금동반가사유상이 발굴조사 중에 출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유일하게 출처가 확실한 반가사유상이어서 의미가 크다.

도는 영월 흥녕선원지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금동반가사유상 출토를 계기로 지역의 우수한 예술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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