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도 영화산업의 메카로 본격 날갯짓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방은진)는 올해 영화제작 지원'과 '강원 영상인 발굴'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공공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출범식.

강원영상위 올해 제작 지원·영상인 발굴 등 나서

제작환경 등 강화 지역 영상문화 발전 초석 마련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방은진)가 올해 2년 차 사업에 접어들면서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강원권 영상문화 발전에 시동을 건다.

강원영상위는 올해 '영화제작 지원'과 '강원 영상인 발굴' 등 주된 목적을 두 개 분야로 나눠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해 공공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영화산업으로 지역 내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까지 이어갈 수 있는 영화제작 지원 분야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지원'을 타이틀로 내세웠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지원부터 시작이다. 강원 배경·지역 소재의 시나리오를 작업 중인 영화·드라마 감독 및 작가에게 이상원미술관, 하슬라미술관 등 도내 9개 장소를 작업환경으로 제공한다. 이어 편당 최대 2,000만원 이내로 제작을 돕는 '기획·개발 지원', '로케이션 스카우팅 및 촬영 지원'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등 4개 단계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강원권 영상문화 발전의 초석을 다질 '강원영상인 발굴·지원 사업'도 눈길을 모은다.

도내에 거주하거나 주민등록자, 대학생 등의 영상인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장·단편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편은 최대 500만원, 장편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꿈을 이룰 수 있는 최초의 발판을 마련해 준다는 의미가 있다.

이미 원주, 강릉, 춘천 등 3개 도시권역을 중심으로 60여명의 영상인을 발굴했다. 이들이 전문 영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한 상태다.

김성태 사무국장은 “강원영상위는 앞으로도 영화 제작환경이 좋은 강원도를 만들어 외부 영화사를 끌어들이는 것과 동시에 도내 젊은 영상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하늘기자 2sky@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