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지역화·세계화 두 마리 토끼 잡기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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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관령음악제 간담회

◇제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기자간담회가 29일 서울 용신홀에서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손열음 예술감독, 피아니스트 임주희씨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화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견인한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손열음)가 '지역화, 세계화'를 미래 비전으로 내세우고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9일 서울 용신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개최되는 '제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관객과 무대의 장벽을 허물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음악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열음(32) 예술감독은 “실내악 위주였던 기존 음악제에서 나아가 리사이틀,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돼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 싶었다”며 음악제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올 음악제는 '멈추어, 묻다'를 주제로 열린다. 시공간을 초월한 클래식이 지닌 추상적인 힘으로 현시대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관객들과 함께 고민하기 위한 설정이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고잉 홈(Going Home)'이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된 대한민국 출신의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주한다.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올 음악제는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전환기에 원주 출신 손열음 신임 예술감독이 이끄는 첫 번째 음악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했다.

서울=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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