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대형 뮤지컬·시민 참여 확대로 더 풍성해진 제20회 춘천연극제

문화가 있는 주말 81회

◇강원일보TV 화면 캡쳐.영상 촬영 및 편집=이태영기자

‘서른 즈음에’, ‘거리에서’, ‘그날들’...

영원한 가객 故 김광석이 남긴 주옥같은 노래가 공연장에 울려 퍼집니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잔잔한 울림을 자아내고 옛 추억에 젖어들게 합니다.

2018 춘천연극제의 개막작품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리허설 현장입니다.

어느새 20회를 맞은 춘천연극제. 올해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대형 뮤지컬 작품을 개막작품으로 선정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습니다.

달라진 것은 이것뿐 만이 아닙니다.

보는 이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를 대폭 늘렸습니다.

시민 배우 100명이 함께 준비한 뮤지컬을 폐막작품으로 선정해 오는 23일 오후 4시 춘천 시청 야외공연장에서 대미를 장식합니다.

개,폐막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인 것과 더불어 연극제 일정 기간 수준 높은 공연들이 쏟아집니다.

국제연극제라는 명성답게 일본, 프랑스, 이스라엘, 보스니아, 러시아 등 5개국에서 초청된 6개 극단이 18일부터 22일까지 춘천MBC공개홀에서 무료로 공연을 펼칩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초청공연 ‘헬로키티의 세 가지 선물’도 선보입니다.

[인터뷰] 허재헌 춘천연극제 이사장

“시민과 같이 축제를 즐기고 시민이 주인인 춘천연극제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또한 시내 곳곳에서는 해외공연팀이 버스킹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8번의 공연을 준비했으니까 춘천연극제 홈페이지(www.citf.or.kr)에 들어오셔서 확인하시면 어디서 공연을 하는지 확인하시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10개 극단이 총상금 3,000여만원을 두고 펼치는 ‘판타스틱 연극제’도 이어집니다.

2018 춘천연극제는 오는 23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봄내극장, 몸짓극장, 춘천인형극장 등 곳곳에서 무대를 펼칩니다.

강원일보TV 전윤희입니다.

전윤희기자 hee@kwnews.co.kr

※해당 영상은 강원일보 유튜브()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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