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DMZ서 예술인 3,000명 평화·행복의 꽃 피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10일 양구서 `아트페스타'

3,000명의 예술가가 전쟁의 아픔으로 상징되는 비무장지대에서 평화의 꽃을 피운다.

10~12일 양구 해안면 펀치볼에서 열리는 '2018 DMZ 아트페스타' 기자간담회가 6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렸다. 이날 황운기 제작감독 등 축제관계자들은 DMZ 아트페스타가 지닌 의미와 함께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꽃이 피다:發花'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평화를 뜻하는 '꽃'이 피어나듯 문화를 통해 평화와 행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평화메시지 선언과 함께 시작되는 축제는 크게 '아트 프리(Art Free)' '아트 캠프(Art Camp)' '탐방 프로그램'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트 프리'는 3,000여명의 예술인이 지신밟기, 클래식 공연, 퍼레이드, 밴드, 평화연극제 등을 펼치고, '아트 캠프' 참가자 100여명은 조형미술과 페인팅, 영상&사진, 문학 등 4개 분야 공동창작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을지전망대, 제4땅굴, 성황지, 철공소, 국립수목원 DMZ 자생식물원 등 양구 펀치볼 해안면 전체가 주무대로 활용되며 공연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