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흥법사지서 통일신라 금동여래 입상 출토

원주 흥법사지에서 통일신라시대 금동여래 입상이 출토됐다.

원주시와 강원문화재연구소는 도 문화재 자료 제45호인 흥법사지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규모와 성격을 파악하고 추후 정비 및 복원의 기초로 삼기 위해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흥법사지에는 보물 제463호 진공대사 탑비와 제464호 흥법사지 삼층석탑이 위치하고 있다.

흥법사지 학술조사는 진공대사탑비 및 삼층석탑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2015년부터 흥법사지를 중심으로 학술조사가 진행됐다. 발굴조사 결과 건물지 3동과 석축 등이 확인됐다.

건물지 1은 남북 길이 17m, 동서 길이 16m로 방형에 가까운 건물지로 성격은 금당지로 추정된다.

건물지 2 회랑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금동여래입상은 높이 7㎝가량의 소형으로 대좌 위에 불상이 놓여 있고 앞으로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유물의 주조 기법과 도금 방법 등을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