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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카니발 무대에 초대형 한반도기 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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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11일 개막하는 가운데 댄싱카니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 경연이 펼쳐질 원주 따뚜공연장 메인무대에 '한반도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의 리우 카니발, '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하 댄싱카니발)'이 11일 개막하는 가운데 댄싱카니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 경연이 펼쳐질 원주 따뚜공연장 메인무대에 '한반도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공개된 메인무대는 길이 120m, 폭 15m의 국내 최장·최대 규모의 런웨이 구조물로, 하얀색 바탕에 파란색 한반도기가 새겨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한반도기의 길이는 20m, 폭도 13m에 달하는 초대형이다.

주최 측이 이처럼 한반도기를 부각시키고 있는 것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이번 댄싱카니발에서도 그대로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와 바람을 담고 있다. 올해 댄싱카니발의 주제인 '길, 사람, 소통'과도 일맥상통하는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해외 12개국 38개팀을 비롯한 124개팀 1만1,000여명이 한반도기 위를 통과하면서 경연을 펼치는 동안 '평화'에 대한 생각을 다시 각인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댄싱카니발 관계자는 “길을 걷는 사람들의 다양한 몸짓을 통한 소통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대형 한반도기는 그러한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댄싱카니발은 오는 16일까지 원주 따뚜공연장과 젊음의 광장, 문화원거리 등에서 펼쳐진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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