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우리 국악으로 하나되는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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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런갯마당'

우수 레퍼토리 공연 '축제'

21일 고성문화복지센터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는 화합의 무대가 마련된다. 전통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런갯마당(대표:최종현)이 마련한 우수 레퍼토리 공연 '축제'가 오는 21일 오후7시30분 고성문화복지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강원문화재단의 2018강원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평화 분위기가 조성된 남북의 문화적·정서적인 통일을 주제로 한다. 이번 작품은 아픈 역사와 이별의 상처를 극복하고 만남과 화합의 삶을 이끌어 내며, 나아가 통일에 대한 염원을 국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공연은 모두의 희망을 담은 화합의 대동놀이로 시작된다. 지나온 모든 액을 물리치고 다가올 희망찬 미래를 기다리는 축원 덕담으로 시작해 아리랑과 돈돌날이 연주로 서막을 연다. 이어 북청사자춤으로 벽사진경의 의식을 치루고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며 삶의 희로애락(喜怒哀)을 노래한다. '비나리와 아리랑' '돈돌라리' '新북청사자놀음' '축제&련(戀)' '상모판굿' 등 5개 장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속초 극단 파람불 소속의 전문연극인 2명이 구수한 재담으로 축제 마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최종현 대표는 “북한과 맞닿은 최북단 고성에서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긴 국악을 통해 남북이 화합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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