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원더풀” 한국 불교문화에 빠져들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외국인 템플스테이 주간

내달 5일부터 30일까지 진행

신흥사 등 도내 사찰 4곳 운영

외국인이 참여해 도내 전통 산사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원경 스님)은 다음 달 5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체류 및 방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외국인 템플스테이 주간'을 마련한다. 이 기간에는 도내 사찰 4곳을 비롯해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39곳에서 1박2일(2만원), 당일(1만원)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도내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속초 신흥사와 4교구 본사인 평창 월정사를 비롯해 낙산사(양양), 백담사(인제)가 외국인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신흥사(프랑스어 가능)는 외국인 템플스테이 주간을 다음달 5일부터 12월1일까지 진행하고, 월정사는 다음 달 10일부터 25일까지 '만원으로 즐기는 템플스테이'를 1박2일 일정으로 실시한다. 양양 낙산사는 '가을의 템플스테이(Templestay in Autumn)'를 다음 달 7일부터 3일간 열고, 인제 백담사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중국어로만 운영한다.

당일 프로그램은 산사에서 2~3시간 동안 스님과의 차담, 연꽃 등 만들기 등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박2일 프로그램은은 사찰에 머물면서 한국의 전통불교문화를 경험해 보는 '체험형'과 예불·공양(식사)·사찰 예절 교육 외의 시간은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산사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휴식형'으로 골라 선택할 수 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