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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철원 김화본당 26일 중창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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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평화 음악회도 마련

◇설립 60주년을 맞아 내·외부 리모델링을 마친 천주교 춘천교구 철원 김화본당.

천주교 춘천교구 철원 김화본당(주임:김학배 신부)이 설립 60주년을 앞두고 평화 음악회와 중창(重創·리모델링) 축복식을 거행한다.

오는 25일 오후 7시 철원 화강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생활성가 가수들과 성악가들, 피아노·첼로·바이올린 연주자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볼 수 있다. 김화본당 성가대도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26일 오전 11시 김화성당에서는 중창 축복식이 이뤄진다. 김화본당은 설립 60주년을 맞아 지난해 10월 성전 내 바닥과 천장, 제단 등의 리모델링을 마쳤다.

김학배 신부는 “60주년을 준비하면서 본당에서는 성전을 중창하고 평화 음악회도 마련했다”며 “분단지역 인접 본당으로서 중창 축복식 이후부터는 남북 평화를 위한 기도를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60주년 당일은 이 기도를 완성하는 날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김화본당은 한마음으로 묵주기도를 바치고 남북 평화를 지향하며 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원본당 관할 공소였던 김화본당은 1959년 9월1일 본당으로 승격, 설립됐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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