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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정통 클래식·유튜브 스타 … 다양성 내세운 실험적 무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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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겨울음악제 오늘 평창공연 끝으로 막 내려

◇9일 평창에서 열린 메인콘서트 '랩소디 인 브라운'에서 다섯 남매 '더 파이브 브라운즈'가 공연을 하는 모습.

2019대관령겨울음악제(예술감독:손열음)가 16일 오후 5시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음악체험극 '겨울. 나그네'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7일부터 춘천·원주·정선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강릉·평창·서울에서 5번의 메인 콘서트 공연을 펼쳐왔던 음악제는 이번 겨울 '다양성'을 키워드로 실험적인 시도들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통 클래식 연주를 들려줬던 여름음악제와는 달리 여러 문화예술 장르와 결합하는 차별화된 공연이 이어졌다.

유튜브 스타 '멜로디카 멘'은 멜로디언 두 대로 관객들을 홀리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고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던 다섯 남매 '더 파이브 브라운즈'는 다섯 대의 피아노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며 호평을 받았다.

또 김연아 헌정음악회인 '소녀, 여왕이 되다' 공연에서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선수 시절 경기에 사용했던 다섯 곡을 들려줘 관객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마지막 공연으로 마련되는 '겨울.나그네'는 대관령음악제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음악체험극으로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손열음 감독은 너무나 유명하지만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 곡에 화자를 등장시켜 청중들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느끼도록 재구성했다.

'동양의 찰리 채플린'으로 불리는 무용가 김설진이 죽음을 앞둔 슈베르트 연기를 맡아 사랑의 아픔, 삶의 고독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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