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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분단의 땅 DMZ에서 예술로 빚어낸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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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지 전시 내일 개막

◇이불 作 '리얼 DMZ 프로젝트를 위한 아이디어 스케치 No. 2 - 인피티니 타입 B', 2017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비무장지대(DMZ)'를 예술과 건축, 디자인으로 새롭게 조망하는 전시가 서울에서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엠지(DMZ)' 전시가 21일 개막, 올 5월6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6·25전쟁 이후 무장을 가속해 온 역설적인 공안 '비무장지대'가 진정한 의미의 비무장지대로 변화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특히 민간인통제선과 통제구역, 통문, 감시초소 등 '공간적 구성'과 함께 비무장지대가 만들어진 과거부터 감시초소가 사라진 미래의 비무장지대까지를 아우르는 '시간적 구성'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전시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영월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작가 이불을 비롯해 정연두, 백승우, 김준, 노순택, 오형근 등 문화예술계 인사 50여명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이불은 '리얼 DMZ 프로젝트를 위한 아이디어 스케치'를 타이틀로 한 DMZ 구조물을 활용한 드로잉 2점과 함께 '오바드 V를 위한 스터디' 1점 등 3점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철원 동송 출신 이해반 서양화가의 'DMZ 풍경 시리즈 - 707op에서 본 금강산', 김선경 서양화가의 '철원들녘', 비무장지대 지형을 담은 민정기의 '고성' 등이 출품됐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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