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국제비엔날레 발전방안 토론회 열려

◇강원국제비엔날레 발전방안 토론회가 ‘강원 비엔날레 그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19일 강원대 글로벌경영관 AMP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강원국제비엔날레가 중요하고 시급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문화적 대응이 이뤄지는 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강원대 글로벌경영관에서 열린 ‘강원국제비엔날레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권순석 문화컨설팅바라 대표는 ‘강원도의 문화예술 지형도와 지역문화발전 방안’기조발제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권대표는 “우리는 예술에 대한 투자가 사회문제를 얼마나 해결했느냐는 질문에 대답을 잘 못한다. 그러나 예술 혹은 비엔날레에서 미래를 제시하며 문제의식을 갖게하는 것은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행정구역 뿐 아니라 도를 DMZ문화권, 북한강권역, 동해바다 권역 등의 구역으로 나눠 연결시키고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과감한 주제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20여개의 비엔날레가 난립하는 가운데, 인류공통의 문제의식을 외면한다면 국제적 담론 형성 실패, 지방주의형 미술축제로 변질되고, 상업화 될 수 밖에 없다”며 내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레거시로 남은 강원국제비엔날레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토론회에는 이영철 계원예술대 순수미술과 교수, 최정화 작가, 전영철 상지영서대 호텔경영과 교수, 김대영 작가, 기혜경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 김연수 안양문화예술재단 공공예술부장, 황석권 월간미술 편집장 등이 참여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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