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전쟁이 한 남자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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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극단 노뜰 신작 '전쟁연작…'

20일 후용공연예술센터서 공연

“국가란 무엇인가?”

파격적인 작품 해체와 독특한 미장센으로 두꺼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원주 극단 노뜰이 신작 '전쟁연작-국가'를 통해 질문을 던진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오후 8시 원주 후용공연예술센터 교실극장(구 후용초교)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독일 소설가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번 작품은 국가의 요구에 의해 전쟁에 참전해 두려움, 고통을 겪고 동료들의 숱한 죽음을 마주한 남자가 세상의 외면으로 인해 절망과 죽음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아냈다.

국가 이데올로기의 가장 상징적인 행위인 전쟁에 의해 희생당한 개인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과연 국가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다.

배우로도 출연하는 임승환 연주가가 삽입곡을 전통악기로 연주하며 극의 생생함을 살릴 예정이다.

관람료는 2만원. 청소년, 예술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다.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후원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033)732-0827.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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