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태백 철암 석탄산업의 발자취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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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을 기억하자展' 20일 개막

◇위쪽부터 다디 세티야디 作 'Coal', 김기동 作 '검은장화'

태백 철암지역에 과거 석탄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철암을 기억하자展'이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태백시가 주최하고 태백탄광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문화도시 재생 프로젝트:철암 역사·문화장터만들기'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철암탄광역사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김기동, 김종열, 박노철, 사라 아리고니, 다디 세티야디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15명의 작가와 철암지역 초·중·고교 학생 67명 등 총 82명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철암 기억하다-Remember, 철암 추억하다-Reminisce, 철암 노래하다-Sing 등 총 3가지 파트로 나눠 철암지역의 이면에 숨어 있는 슬픈 역사를 작품으로 승화시킨다. 전시회 이외에도 작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힐링아트프로젝트'도 진행된다.

20일까지 철암초교와 철암중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작가의 예술세계와 철암의 인물, 일상 등을 참가자 모두가 나누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힐링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SBS '영재발굴단'에서 천재 소년화가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이인후(16) 작가가 '철암 추억하다-Reminisce'에 참여한다. 전시회 오프닝은 21일 오후 3시.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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