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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소감]“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잠시의 울림이라도 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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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39)

△경기도 고양시(경남 마산 生)

△한림대 언론학과

이야기를 좋아했다. 어린 시절 엄마 몰래 자를 대고 읽었던 세로줄로 된 연애소설로 시작된 이야기에 대한 욕망이 나를 이끌었다.

기자 생활 중 모니터로 읽었던 수많은 기사가 이야기로 번졌다.

진부하지만 소설가가 하는 일은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뒷면을 비추는 것으로 생각한다. 내 이야기가 어느 구석을 비추고 누군가에게 잠시의 울림이라도 전하길 빌며 성실히 노력하겠다.

'일은 사람이 하고 해결은 시간이 한다'라는 따스한 말로 이끌어주신 이순원 선생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아람누리 소설 교실 문우들, 소화모 언니들에게도 고맙다. 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봉의 패밀리와 잠 안 자고 글 쓰는 엄마를 신기하게 생각하는 현준과 현성, 늘 격려해준 남편과 시부모님, 아영이와 여주 가족에게 사랑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하늘에 계신 엄마 아빠. 나는 잘 살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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