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어가 떠오르질 않는 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송병숙시집 `를이 비처럼 내려'

'를'이 목적어를 찾지 못하고 비처럼 '를를를' 내린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춘천 출신 송병숙 시인이 시집''를'이 비처럼 내려'를 펴냈다.

시집은 1부 '기억의 저항' 2부 '흐르는 문패 '3부 '사과 대위법' 4부'발가락 따옴표'로 나뉘어 60여편의 시가 실렸다. 저자의 기억들이 새롭고 아름다운 언어로 변환된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즐겁다.

시집으로 '문턱'이 있다. 시와소금 刊. 140쪽. 1만원.

이현정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