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평화시대 문화통일 중심지로 우뚝 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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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문화예술인 신년교례회 및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상식

◇2020 도 문화예술인 신년교례회 및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15일 춘천 스카이켄벤션에서 열렸다.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원들이 식전공연을 하고 있다. 김남덕기자

지역 문화예술인들 대거 참석

사인벨트 문학발전 염원 적어

당선된 후배들에 축하·덕담도

15일 '2020년 강원도 문화예술인 신년교례회 및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열린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 2층 로비에는 강원도가 문화예술 중심지로 발전하기를 염원하는 거대 '사인벨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기관·단체장과 문화예술인들은 벨트에 덕담을 남기며 경자년(庚子年) 강원문화의 힘찬 도약을 기원했다. 유현옥 한국여성수련원장은 사인벨트에 “강원문화, 날아오르자!”라고 썼고 허영 더불어민주당도당위원장은 “문화예술로 비상하는 2020년 되세요”라고 적었다.

강원문화의 성장을 위해 애쓰겠다는 포부도 눈에 띄었다.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강원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남겼고 김성태 강원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올해도 행복한 강원도민을 위해”라고 썼다. 이응철 강원수필문학회장은 “경자년도 건필(健筆)하소서”라는 말로 지역 문화인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기원하며 힘찬 새해를 의미하는 일출 그림도 함께 그려냈다.

강원도의 평화 시대를 맞아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이 통일까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김흥우 강원민예총 이사장은 “강원도부터 통일하자”고 했고 최재흠 수필가는 “웃음으로 강원중심 통일”이라며 기원했다. 또 임동윤 시와 소금 발행인은 “문화의 힘”, 김상태 국립춘천박물관장은 “강원예술 최고”, 변유정 연극인은 “강원 순수연극예술의 힘!”이라는 함축적인 메시지로 강원 문화의 번영을 염원했다.

이날 신춘문예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 만큼 지역 문학이 부흥하기를 기원하는 메시지와 신춘문예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일보에 대한 응원도 많았다. 박종숙 도문인협회장은 “강원문학의 영원한 발전을 위하여”라고 했고, 제자의 당선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에 왔다는 이순원 김유정문학촌장은 “임수정씨의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을 축하합니다”라고 썼다. 전상국 심사위원은 “물은 스스로 길을 낸다!”는 말로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배들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김금분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는 “문학의 큰 발자취, 강원일보 신춘문예”, 김계남 강원여성문학인회장은 “강원일보여, 경자년에도 쉼 없이 고(GO)고(GO)”라고 응원했다.

구자근 화가는 “경자년 새해에도 멋지게 펼쳐질 강원일보! 막힘없이 쭉쭉 뻗어 나가길 기원합니다”라고 썼고 심사에 참여한 이창건 한국아동문학인협회장은 “강원인의 꿈,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문화의 힘을”이라고 힘을 보탰다. 이영춘 심사위원은 “강원일보 발전! 강원문화인의 발전!”이라며 강원 문화의 번영을 꿈꿨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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