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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즌2' 13일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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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평창 대자연 배경 촬영

자작나무숲·미탄면일대 등장

세계적 열풍·강원 홍보 기대

인제와 평창 등에서 촬영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2'가 오는 13일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1월 넷플릭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킹덤'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에 'K-ZOMBIE(한국형 좀비)'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권력자들의 암투와 부패한 양반, 가난에 시달리는 백성들의 애환 속에 필연적으로 탄생한 '좀비'를 주제로 새로운 '좀비 세계관'을 열어 젖혔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찌감치 시즌2 제작에 돌입했다.

인제군의 제작 지원 속에 '킹덤 시즌2'는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원대리 힐링캠프 일원에 조성된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또 수십 년 동안 잘 보존된 국내 제일의 자작나무숲으로 알려진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모습도 촬영돼 작품 속에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5년 개봉해 640만명의 관객이 선택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주요 촬영지인 평창 미탄면 율치리 동막골세트장에서도 촬영이 진행되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강원도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킹덤 시즌2' 제작진은 최근 제작발표회를 통해 '시즌1에 숨겨놓은 복선들이 회수된다”고 밝혔다.

각 국의 언어로 된 자막·더빙판을 제공하는 '킹덤 시즌2'는 190여개 국가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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