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문화예술인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을 위로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무대를 꾸민다.
원주문화재단이 마련한 '청년마을콘서트 LIVE(라이브)'가 27일부터 6월15일까지 온라인에서 이어진다.
원주 지역 청년뮤지션으로 구성된 인디밴드 '오빠친구동생'이 27일 오후 7시 첫 무대를 열고 다음달 4일에는 원주매지농악보존회가 도무형문화재 제18호인 원주매지농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클래식밴드 '죠이아앙상블'(5월11일), 인디밴드 '해비치밴드'(5월18일), 퓨전국악밴드 '음악공장'(5월25일), B-boy '클라이맥스크루'(6월1일), 원주매지농악보존회(6월8일), 래퍼와 댄스팀으로 구성된 'MXTP'(6월15일) 등이 출연한다. 총 8회에 걸친 공연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유튜브로 라이브 중계되고, 생방송 링크는 공연 전 재단 SNS 홈페이지(www.facebook.com/artwcf)에서 공개된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재단 유튜브를 통해 '인제앙상블 연주실황'을 공개한다. 영화 시네마천국 OST 러브테마부터 비틀스 메들리 등 영화 OST, 재즈 등 다양한 장르로 화면 속 무대를 채운다. 재단은 다음 달 6일까지 인제앙상블 영상 응원 댓글과 인제군문화재단 채널을 구독한 사람들이 링크를 통해 이벤트를 신청하면 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김보경·김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