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30대 청년부터 90대 노년의 인생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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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뮤지엄 산(관장:오광수)이 올 8월30일까지 개인의 이야기를 담은 '회화와 서사展'을 이어간다. 이번 전시는 거대 담론이 아닌 사적 영역, 각자의 내러티브가 담긴 그림들로 30대부터 90대까지의 삶을 반영하는 15명의 작가가 회화 100여점을 펼친다.

강릉 주문진에서 태어난 임만혁 작가는 목탄 데생의 거친 선을 통해 삶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소시민의 일상을 그려냈다. 또 구순에 접어든 류해윤 작가는 매일 조금씩 완성한 그림들을 통해 일상을 함께 보내는 가족들을 소개한다.

오광수 뮤지엄 산 관장은 “각각의 이야기가 때로는 거대한 담론보다 절실할 때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와 사람들의 마음이 전시를 통해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엄 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닝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관람객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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