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고품격 미술축제 '눈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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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강원아트페어 개막

◇(사)한국미술협회 도지회(지회장:김기동)은 3일 춘천문예회관에서 이재한 도예총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허인구 G1강원민방 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강원아트페어 춘천전시를 개막했다. 김남덕기자

도미술협·G1강원민방 주최

춘천 이어 강릉·원주서 개최

고품격 작품 관람·구매 기회

도내 최대 미술축제인 제16회 강원아트페어(GAF 2020)가 3일 오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했다.

도미술협회와 G1강원민방이 주최하는 강원아트페어는 '강원의 美'를 주제로 이날 개막한 1부 춘천전이 오는 7일까지 진행되고 2부 강릉전(강릉아트센터·9~14일)과 3부 원주전(원주치악예술관·19~24일)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는 페어전과 특별전으로 나뉘어 열린다. 페어전은 전국 공모를 통해 엄선된 실력파 작가 52명의 개별 부스에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다양한 작품의 전시 및 판매가 동시에 이뤄진다. 특별전은 페어전이 마무리된 후 '도서관 속 미술관'을 주제로 원주와 정선에서 진행된다

춘천전에서는 김대형, 김선, 김운연, 김춘배 등 18명의 작가가 서양화, 한국화, 서예 등 강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한복희 춘천민화연구회장의 작품 등 강릉과 원주 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민화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해와 달리 체험부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전시회에서는 작품 감상 이외에도 작가들이 만든 시계와 전등 등 다채로운 아트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후 강릉전에서는 '어린이 미술 전시'를 타이틀로 '키즈 아트페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동 한국미술협회 도지회장은 “다른 지역 작가의 참여를 높여 더욱 수준 높은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아트페어의 기능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아트페어는 2005년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시작돼 매년 규모를 키우며 강원 미술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수빈기자 forest@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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