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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당선소감]신영은 “좀 더 힘내라는 응원의 선물 참으로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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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신춘문예 당선작

△신영은(39) △인천 生 △연극 연출

기쁩니다. 참으로 기쁩니다. 이토록 순순하게 ‘기쁘다'라는 감정을 느껴본 것이 생소할 정도로 말이죠.

언제나 제 주변에서 작디 작은 힌트를 만나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다시금 그 일들이 일어날까 항상 두렵지만, 또 그 꿈 같은 과정을 기도하며 주변을 둘러보곤 합니다. 아마도 그런 와중에 좀 더 힘내서, 좀 더 가보라는 응원으로 이런 선물이 주어진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언제나 부족하지만, 좋은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그것을 지켜봐주는 관객들이 있어 가득 찬 무대가 됩니다.

이 이야기도 역시 그런 무대로 만들어질 것을 기다리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큰 응원의 손을 내밀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또 그 힘으로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쁜 나날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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