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을 충전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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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최혜선 화가.

최혜선 화가 세 번째 개인전

문방구 콘셉트 이색 전시 눈길

춘천 출신의 최혜선 화가가 25일까지 춘천시 죽림동 '일단가게'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혜선이네 행복한 문방구'를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화려한 색감과 개성 넘치는 인물의 표정을 담은 유화 1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에는 우는 여자아이가 등장하며, 작가는 이 아이가 행복을 꿈꾸는 '밝은 아이'라고 설명한다. '밝은 아이'는 눈물을 뒤로하고 옆 사람과 손을 잡고 걸어 나간다.

이번 전시는 특히 문방구라는 콘셉트를 활용해 갤러리 대신 작은 공간에서 친밀하고 친숙하게 관람객에게 다가간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문방구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을 아울러 저마다의 재미와 추억이 깃들어 있다”며 “잠시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행복나눔 이벤트를 비롯해 작품 속 인물로 제작한 종이인형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국민대 예술대를 졸업했으며 춘천시문화재단 아르숲 2기 입주작가, 청년작가전 작가 등으로 활동했다. 고주애 사회복지연구원의 베스트셀러 '아빠가 미안해'의 그림을 그렸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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