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올림픽 열기 재점화 50일간의 여정 성료

강원도가 동계스포츠 역사다 사진전

전국 10여개 도시 순회 마침표

환희 순간·흑백필름 대거 공개

강원일보가 창간 72주년 기념해 마련한 '강원도가 동계스포츠 역사다' 전국 순회 기획사진전이 15일 세종시를 끝으로 성료된다.

사진전은 강원일보사와 도가 올 10월24일 서울과 대구를 시작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해 준비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지방신문협회, 강원도민회중앙회가 후원했다.

특히 서울 대구 울산 세종시 포항 안산 등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춘천 원주 강릉 평창 정선 등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평창올림픽 참여 열기 확산에 기여했다.

대구 전시회 개막식에는 최문순 지사와 김관용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심창섭 재대구강원도민회장, 정한교 재대구도민회 수석부회장 등이, 서울 전시회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관람객들은 평창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펼쳤던 세 번의 도전, 유치 성공 그 환희의 순간까지의 소중한 장면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춥고 배고팠던 시절,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중물이 된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옛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산악사진가 고(故) 김근원씨의 희귀 사진들이 처음 소개돼 의미를 더했다.

고 김 작가의 유족들은 사진전 취지에 공감하며 수십 점에 이르는 작품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빙상경기 스타트하는 장면, 퍽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모습 등 흑백필름 속에 고이 간직돼 있던 강원일보 사진들도 대거 공개됐다.

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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