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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짙게 내려앉은 의암호반 환상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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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춘천 전국인라인마라톤

내일 오전 8시30분 스타트

30·20·10㎞ 부문 나뉘어 열려

코스 주변 천혜의 절경 자랑

안전만 유의하면 최고의 대회

전국 인라이너들의 대축제인 2014 춘천 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Road Ra ce)가 2일 춘천에서 열린다.

인라이너들의 '가을의 전설'로 통하는 이번 대회는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춘천시와 춘천시체육회·시생활체육회 후원으로 이날 오전 8시30분 춘천 공지천 시민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출발한다. 올해도 단풍으로 곱게 갈아입은 의암호 천혜의 절경에서 열리는 춘천 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는 위험구간감소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30㎞, 20㎞, 10㎞ 코스로 나뉘어 펼쳐진다.

대회 당일 오전 기온이 10도 정도에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어느 해보다 부상 방지를 염두에 두고 레이스를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스 주변이 가을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안전사고 없이 경기를 즐기면 최고의 대회가 될 전망이다.

30㎞ 코스는 스타트라인을 지나 공지천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돌아 탁 트인 외곽도로를 달려 소양2교로 향하게 된다. 소양강을 바라보며 다리를 건넌 라이너들은 사우삼거리를 지나 왼쪽으로 이어지는 직선주로를 달리게 된다. 이어 강원도교육청과 신매대교를 지나 신동사거리 102보충대 방면으로 접어든다. 오른쪽으로는 형형색색으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보이고 왼쪽으로 북한강을 끼고 질주를 이어가다 보면 어느덧 춘천댐 삼거리가 나온다.

약간 오르막길로 치고 올라가게 되면 반대로 오른쪽이 산, 왼쪽이 북한강으로 바뀌면서 레이스는 종반을 맞게 된다. 서상초교를 지나 신매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왔던 길을 되돌아가면 출발점이자 골인점이 나온다. 30㎞ 코스에서 보이는 102보충대 앞이 10㎞ 골인지점이며 여기를 되돌아 출발점으로 골인하는 것이 20㎞ 코스 구간이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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