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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오늘의 스타]1년 전 은메달 아쉬움 털고 `우승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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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손경미(허들)

“내년 대회 2연패 기대하세요.”

강원도청 입단 2년차인 손경미(사진)가 제95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400m허들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아시안게임대표로 이름값을 했다.

손경미는 지난 31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이틀째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라인을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제주지역에 비가 내린 관계로 자기기록을 새로 쓰는 데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은메달의 아쉬움을 떨친 금메달이라 의미가 크다.

예천여고를 졸업한 그는 2012년 강원도청 육상팀에 입단해 최선근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이번에 한국신기록 보유자이자 라이벌인 조은주와 맞대결이 관심을 모았지만 조은주(인천 남동구청)가 예선에서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며 가볍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평소 성격도 활발하고 성실한데다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고 최근 기량마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어 내년쯤 한국신기록은 물론 아시아 무대에서도 입상권에 들 것으로 그를 지도하고 있는 최선근 감독은 전망하고 있다.

손경미는 “강원도에 오면서 전국체전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제주에서 그 꿈이 이루어져 기쁘다”며 “내년에는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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