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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외국인 선수·온 가족 출전 `시선 집중'

대회 이색 참가자들

제23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최고령자와 최연소 참가자의 나이 차이가 무려 80살이나 된다. 대회에 참가한 최고령자는 정선대표로 게이트볼에 출전하는 이석근(90)씨다. 반면, 최연소자는 에어로빅스체조에 출전하는 강릉대표 최지민(10)양이다.

부부가 함께 출전해 부부사랑을 과시하는 참가자들도 있다. 강릉 대표인 신현목(40)·안준림(40) 부부는 배드민턴 40대 혼합복식에 출전한다. 같은 지역 대표 서상섭(52)·박공자(52) 부부 역시 배드민턴 50대 혼합복식에 출전했다. 외국인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동참한다. 캄보디아 출신 타티나씨는 평창 대표 에어로빅스 선수로 출전했다.

구성원 모두가 대회에 참가하는 생활체육인 가족도 눈에 띈다. 인제 대표 정인모씨와 강찬호씨 가족이다. 정씨 가족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3회 연속 구성원 모두 출전이다. 아버지 정씨와 어머니 한순영씨는 테니스, 아들 정병관씨는 야구 종목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씨 가족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구성원 모두가 참가했다. 아버지 강씨는 보디빌딩, 어머니 이영숙씨는 댄스체조, 딸 강은혜씨도 댄스체조에 출전했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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