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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3.1절 단축마라톤]춘천시청 김수길·강릉시청 성산아 남녀 일반부 `금빛 역주'

1일 춘천시 중앙로 강원일보사 앞에서 열린 제57회 3·1절 기념 경축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권태명기자

고교 새내기 중 우승 임승민

차세대 장거리 기대주 급부상

여고부 1위 속초여고 정희정

2위 1분 이상 따돌리며 'MVP'

춘천시청 김수길이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도육상연맹이 주관한 제57회 3·1절 기념 경축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수길은 1일 오후 1시 춘천시 중앙로 강원일보사 앞에서 출발, 시내 외곽으로 돌아오는 마라톤 하프코스를 1시간9분05초로 골인해 남자 일반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0㎞ 구간에서 펼쳐진 여자 일반부에서는 성산아(강릉시청)가 37분03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교 2~3학년이 겨룬 남고부A(10㎞)에서는 강릉 명륜고의 엄대식이 33분04초의 기록으로 최성환(명륜고·34분25초)과 라경진(강원체고·35분02초)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고교 1학년 새내기들이 레이스를 펼친 남고부B(10㎞)에서는 임승민(강원체고)이 33분54초의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승민은 남고부A·B를 통틀어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을 세워 차세대 장거리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여고부(10㎞)에서는 정희정(속초여고)이 37분17초로 1위에 올랐으며, 마라톤 꿈나무들의 경연장인 남녀 중등부(5㎞)에서는 진기준(원주 반곡중)과 우슬기(강원체중)가 각각 우승했다.

여고부 1위를 차지한 정희정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정희정은 이날 레이스에서 37분17초의 좋은 기록을 세웠다. 2위 권나영(강릉여고·39분), 3위 진경미(속초여고·39분10초)와의 격차를 1분30초 이상 벌리면서 월등한 실력을 뽐냈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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