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제13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김진완·최병실 남녀 하프 우승

전국 마라톤 건각 치열한 레이스…10㎞ 백광영·조경희씨 정상

함기용 세계제패기념 제13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가 17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권태명기자

춘천시청 마라톤 동호회 소속 김진완(33)씨와 서울 영등포 육상연합회의 최병실(56)씨가 제13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 남녀부 하프코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진완씨는 17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을 출발, 의암호 주변을 되돌아오는 21.0975㎞ 하프코스를 1시간15분19초로 골인, 노희성(1시간15분33초)씨와 이수훈(1시간15분50초)씨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프 여자부에서는 대회에 처음 출전한 최병실씨가 1시간35분36초로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뒤를 이어 이은옥(1시간37분16초)씨와 오현희(1시간37분49초)씨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대회 5연패를 노리던 유현미씨는 1시간46분10초로 4위에 머물렀다.

남자 10㎞ 부문에서는 백광영씨가 34분47초로 1위를 차지했고, 이우진(35분40초)씨와 이해일(36분06초)씨가 뒤를 이었다. 여자 10㎞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뽐낸 조경희씨가 40분42초를 기록, 2위인 이종순(45분42초)씨와 무려 5분의 격차를 내며 결승라인을 통과했다.

남자 5㎞에서는 이희문씨가 18분05초로 정상에 올랐고, 여자 5㎞에서는 김경자씨가 26분55초로 1위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대회 최고 영예인 남녀 하프 우승자에게는 각각 30만원의 우승상금이, 10㎞ 남녀 우승자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졌다.

강경모기자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