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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케냐 미아노 빅터 엘리트 정상

◇미아노 빅터(왼쪽 사진) ◇24일 삼척 엑스포광장에서 열린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케냐, 에티오피아 등 해외 초청 엘리트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권태명기자

2시간26분08초 기록하며 1위

케이오 조엘 35초 차 준우승

풀코스 출전 최진수씨 5위 이변

제22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가 24일 삼척 엑스포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1만여명의 마라톤 동호인은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 10㎞, 5㎞ 등 부문별로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마라톤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엘리트 풀코스 부문에서는 케냐의 미아노 빅터가 2시간26분08초로 골인하며 월계관을 썼다. 준우승은 2시간26분43초의 기록을 낸 케이오 조엘(케냐)에게 돌아갔다.

이변도 연출됐다. 남자 풀코스에 출전한 최진수씨가 케냐, 에티오피아의 쟁쟁한 엘리트 선수들을 제치고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씨는 엘리트 풀코스 부문 시상대에 올랐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 마스터스 남자 풀코스에서는 함찬일씨가 2시간46분25초로 가장 먼저 골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규선씨가 2시간51분13초로 2위, 박경태씨가 2시간52분42초로 3위에 입상했다. 여자부 풀코스에서는 문선미씨가 3시간19분05초의 기록으로 골인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하프에서는 정운성씨가 1시간18분51초로 우승했고, 오종원(1시간19분38초)씨와 고병욱(1시간20분05초)씨가 뒤를 이었다.

여자 하프에서는 김애양씨가 1시간29분25초로 골인, 이은정(1시간32분05초)씨와 김효진(1시간37분26초)씨를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윤행남씨와 장미애씨가 각각 남녀 10㎞ 부문에서 우승을 했고, 일본 쿠로베시의 기노시타 다이고군과 정채식씨가 남녀 5㎞에서 1위를 했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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