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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DMZ 통일역전 마라톤]지난해 준우승 아쉬움 털어낸 역주

우승팀 프로필-40여명 동호인 국내 최강 실력

◇2016 고성 DMZ 통일역전 마라톤대회 1위를 차지한 구미사랑마라톤클럽팀.

구미사랑마라톤클럽(이하 구미사랑)이 2016 DMZ 통일 역전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백영인·백정열·이동길·강병성·송영준·신임주·양재모로 구성된 구미사랑은 지난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7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팀원들은 올해 대회 우승을 위해 이를 악물고 준비했다. 대회를 두 달 앞두고 클럽 훈련장소인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각 구간별로 자신이 달리는 거리를 정확히 측정해 반복해서 달리는 인터벌 훈련을 꾸준히 했다. 그 결과 2위 팀인 포항에이스와 '4분42초'의 큰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했다.

구미사랑은 이번 대회에 클럽 대표로 참가한 팀뿐만 아니라 40여명의 소속 동호인도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한다. 동호인 대부분이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 3시간 안에 주파한 기록을 갖고 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백정열(49)씨는 “부상으로 3년여간 쉬다가 올해 초부터 운동을 다시 시작했는데, 의미 있는 대회에 나와서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면서 “날씨와 코스, 성적 등 대회 전반에 걸쳐 만족스러운 대회였다. 내년에도 팀원들과 함께 참가해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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