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제25회 강원역전마라톤]원주<1부>·양양<2부> 첫날 선두 질주

1992년 황영조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제패 기념 제25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가 10일 삼척시청 앞 도로에서 열려 참가한 선수들이 총성과 함께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3일간 도내 9개 시·군 400여㎞에 달하는 구간을 달리는 도내 최초이자 유일의 일주 마라톤대회다. 삼척=권태명기자

삼척~태백~정선~영월 구간 … 대회新 5개 쏟아져

이틀째 영월군청 출발~평창~원주시청 구간 달려

원주와 양양이 황영조 바르셀로나 올림픽 제패 기념 제25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첫날 각각 1, 2부 선두에 나섰다.

원주 선수단은 10일 오전 10시 삼척시청 앞을 출발, 태백과 정선을 거쳐 영월군청 사거리로 골인하는 1일 차 27.7㎞ 구간(총거리 127.7㎞)을 1시간31분50초에 주파했다. 2위인 춘천(1시간32분16초)과 3위인 속초(1시간32분54초)를 제치고 대회 우승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2부에서는 황현지, 이성균이 구간별 선두를 달린 양양 선수단이 1시간37분01초의 기록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인 영월(1시간38분27초)과 3위인 정선(1시간41분04초)이 양양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회 첫날부터 대회신기록이 5개나 쏟아졌다. 이규성(강원체고 3년·원주 대표)은 삼척시청 앞 사거리에서 현출공원 입구로 이어지는 제 1구간(4㎞)에서 11초47로 결승점을 통과, 기존 기록인 12초03을 0.16초 앞당겼다. 이 밖에도 2구간에서 진기준, 3구간에서 최수인, 6구간에서 이수민과 최보운이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대회 이틀째인 11일 각 시·군 선수단은 영월군청 앞을 출발해 평창을 거쳐 원주시청 앞까지 도달하는 구간(24.6㎞)을 뛰게 된다. 총 거리는 128.1㎞다. 앞서 삼척시청 앞에서 열린 시총식에는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김양호 삼척시장, 정진권 삼척시의장, 이창형 삼척경찰서장, 정금자 삼척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선근 도육상연맹 회장, 박영자·정정순 삼척시의원 등이 참석,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강경모기자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