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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하나된 열정]400여일 뒤 결전 펼쳐질 무대…전 세계에 첫선 보인다

빙상 첫 테스트이벤트 2016~2017 KB 쇼트트랙 월드컵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과 피겨 경기가 열릴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지난달 18일 전국남녀 쇼트트랙대회가 열린 모습.

신설 경기장 강릉 아이스 아레나서

오는 16~18일 사흘간 열전 돌입

17일 개막식 아이돌 공연 등 풍성

입장권 구매 열기 … 전석 매진 눈앞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종목 첫 테스트이벤트인 2016~2017 시즌 KB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가 강릉에서 막을 올린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이희범)는 “빙상종목으로는 처음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신설 경기장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열전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13~15일 사전연습, 16일 예선, 17~18일에는 패자부활전과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에는 약 35개국 350여명의 선수단이 예비엔트리 등록을 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1,000분의 1초를 가르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풍성한 이벤트도 관중을 기다리고 있다. 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17일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오아이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대회 기간에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과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관중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다. 이희범 위원장은 “각국 선수단은 물론 국제경기연맹, 미디어, 관람객 등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입장권 구매 열기가 뜨겁다. 8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16~18일)에 입장권 판매좌석은 모두 2만1,668석이다. 현재 1만7,152석(79%)의 판매가 완료됐다. 패자부활전 및 결승전이 열리는 17~18일에는 입장권 판매율이 83%에 달한다. 평창조직위는 “앞으로 테스트이벤트까지는 일주일이 남았다”면서 “대회 전까지 모든 좌석이 다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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