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축구아카데미가 제1회 아비스파 후쿠오카컵 U-13 대회에서 우승했다. SON축구아카데미 U-13팀은 지난 15일 일본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후쿠오카 아비스파를 1대0으로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일본 프로구단 아비스파 후쿠오카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사간 도스를 비롯해 후쿠오카 현 내외에서 총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SON축구아카데미는 해외팀으로 유일하게 대회에 참가, 일본 유소년 선수들과 실력을 겨뤘다.
아비스파 후쿠오카 관계자는 “SON축구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의 기본기가 뛰어나 첫 정규대회 참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축구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SON축구아카데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25·토트넘)의 아버지 손웅정씨가 총감독을 맡고 있다. 기본기를 중심으로 한 유소년 프로그램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축구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다음 달 11~12일에는 춘천 신북 체육공원에서 9세부터 14세까지의 유소년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올해 첫 공개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경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