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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대회 화제]“마라톤 침체기 탈출 … 국민적 관심 필요”

몬주익 영웅 황영조 감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아들 유찬군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동호인들과 5㎞ 함께 달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국민의 관심과 마라톤인의 절실함이 더해진다면 침체기를 걷고 있는 한국 마라톤이 충분히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23일 제23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 삼척 엑스포광장에서 “마라톤은 민족 스포츠이자 기초 종목”이라며 “사실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 전에도 한국 마라톤은 침체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국민과 마라톤인의 관심, 왜 침체기를 겪고 있는지에 대한 절실한 연구로 극복했다”며 “지금 필요한 것도 어찌 보면 마라톤에 대한 비판보다는 국민 여러분의 관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도 황 감독은 5㎞ 코스를 마라톤 동호인들과 뛰면서 25년 전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을 지나 메인스타디움으로 골인하는 순간을 떠올렸다. 옆에는 아들 유찬(5)군도 있었다. 황 감독은 “삼척의 아름다운 코스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라톤 대회를 통해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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