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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10분대 벽 깬다” 마라톤 대표팀 16일 런던 입성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훈련 구슬땀

◇왼쪽부터 신광식, 임경희, 최선근 감독, 김효수, 유승엽.

최선근 강원도청 감독이 이끄는 마라톤 대표팀이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침체된 한국 마라톤의 명예를 되살린다.

유승엽과 신광식(이상 강원도청), 김효수(영동군청), 임경희(여·SH공사) 등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0일 현재 이탈리아 토리노 세스트리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세스트리아는 해발 2,200m를 자랑하는 고산지대다. 대표팀 선수들은 실추된 한국 마라톤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1주당 350㎞를 달리는 지옥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런던으로 넘어가 현지 적응훈련을 할 예정이다.

최선근 대표팀 감독은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남자 마라톤의 2시간10분대 벽을 깨기 위해 선수들이 죽을 힘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며 “한국 마라톤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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